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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악화에 월드컵 韓경기 개최지 변경? 멕시코 측 "그럴 일 없어"
중앙일보
2026.02.24 14:41
2026.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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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州)가 치안 악화에 따른 개최장소 변경설에 "그럴 일 없다"며 선을 그었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기의 날 행사장에서 현지 취재진에 "할리스코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권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발언 영상을 공유한 할리스코 주지사는 "대통령께서도 강조했듯 멕시코에서 확보한 3개 개최지 중 어느 하나도 잃을 위험은 전혀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멕시코는 오는 6∼7월 미국·캐나다와 함께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할리스코주), 몬테레이(누에보레온주)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과달라하라에서는 멕시코와 같은 조(A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이 1·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도 과달라하라에 차려질 예정이다. 3차전 경기장은 몬테레이에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과달라하라를 비롯한 할리스코주 곳곳은 갱단원의 보복성 폭동으로 몸살을 앓았다. 멕시코 당국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우두머리인 '엘 멘초'(본명 네메시오 오세게라)를 사살하는 작전을 전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축구 팬들에게 아무런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에 우리 국민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확보 대책에 나선 상태다. 대사관에는 이상희 대사대리를 단장으로 하는 월드컵 대응 태스크포스가 꾸려져 있다.
김지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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