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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패배, 기가 막힌 탈락' 인테르 키부 감독, "할 수 있는 노력 다 했어...상대 축하한다"

OSEN

2026.02.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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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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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모든 것을 쏟았다."

인터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1-2로 패했다.

1차전 1-3 패배를 뒤집지 못한 채 합계 2-5로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내용은 인테르의 우세였다. 점유율 70% 이상과 30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7개에 그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공백 속에서 마무리 완성도가 떨어졌다. 전반 내내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이어졌고 튀랑과 에스포지토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하이킨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 실수에서 갈렸다. 후반 13분 아칸지의 실책을 하우게가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 27분 에브옌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인테르는 바스토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부족했다.

xG에서도 인테르가 2.15로 보되/글림트(1.74)를 앞섰다. 단조로운 크로스 위주의 공격이 읽히면서 효율을 잃었다.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 클럽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고,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과한 노르웨이 팀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키부 인테르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키부 감독은 "조직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먼저 득점하지 못했고, 그 순간부터 상대가 심리적으로 편안해졌다. 선수들에게 더 할 말은 없다. 가진 에너지를 모두 쏟아냈다"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반에 득점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 후반에는 상대가 더 많은 에너지를 보였고 결국 골을 넣었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원했기에 실망스럽다. 상대가 자격 있는 승리를 거뒀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패배와 탈락 모두 아쉽다. 첫 골을 넣었다면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상대는 수비 조직과 공간 관리가 매우 좋았다. 우리는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고, 결국 두 골을 내줬다. 축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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