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축구와 농구 양쪽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비티냐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농구팀 역시 차세대 유망주 확보를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비티냐 영입을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상황이 무르익을 경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PSG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직접적인 접촉을 자제하는 기류다.
다만 선수 측이 약 1억 유로(약 1698억 원) 규모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구단과 일정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관련 갈등 이후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가 개선된 점도 변수로 언급됐다. 선수 역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농구팀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된다. 레알 마드리드 농구부는 발렌시아 바스켓의 유망 가드 세르히오 데 라레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구단은 3년 계약을 제안하는 동시에 약 100만 유로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파 대회 기간 구단 관계자들이 물밑 접촉을 이어갔다는 이야기도 현지에서 흘러나왔다.
데 라레아는 NBA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망주다. 다만 당장은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선택지도 열어두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시장을 앞두고 축구와 농구 모두에서 전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양새다. 비티냐 영입 여부는 PSG의 향후 일정과 구단 간 관계 변화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