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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반느' 문상민 "고아성 매니저 자처..공항서 극진히 보좌했다" [인터뷰③]

OSEN

2026.02.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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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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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파반느' 문상민이 고아성과의 해외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는 영화 '파반느' 주연 배우 문상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반느'는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경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해 공개 3일 만에 2,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등극했다.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마이 네임' '슈룹' '방과 후 전쟁활동'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올해 KBS2 사극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대세로 등극했고, 첫 영화 주연작 '파반느'에서는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 경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고아성과 첫 호흡을 맞춘 문상민은 "천만 배우를 처음 보는데, 함께 하는 게 감개무량"이라며 "미정 캐릭터로 처음 만난 건 잊혀지지 않는다. 사무실에서 만났을 땐 미정 그 자체였다. 경록에 대한 고민이 풀렸다고 해야하나. 미정 누나가 날 경록으로 봐줬다. 그런 선배랑 할 수 있다는 게 복이다. 미정이 없었다면, 아성 누나가 없었다면 경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성 누나가 없었다면 문상민의 경록은 존재하지 않는다"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촬영하기 위해 해외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당시 이종필 감독까지 세 사람이 한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운전면허가 없는 이종필 감독, 장롱면허 문상민을 대신해 고아성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문상민은 "그건 정말 누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내가 그때는 장롱면허였다. 그래서 누나와 감독님까지 태우고 운전할 상황이 안 됐다. 그래서 다른 걸 맡아보자 생각했다"며 "인천 공항에서 아이슬란드로 넘어갈 때 매니저 없이 둘만 떠났다. 누나도 배우이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보좌를 해야겠다! 경호도 해야겠다' 결심했다. 공항에서 사람들 지나가는데 괜히 한번 쳐다보고 그랬다. 누나는 내가 보좌를 했는지 모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누나한테 도움 받았다. 내가 보좌하면, 누나는 로밍도 해주고.(웃음) 아이슬란드 도착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촬영하면서 4~5곳을 들렀다. 누나가 험난한 길 운전도 하고, 감독님과 난 뒷자리에 타서 '고아성 파이팅' 이것만 했다. 그때 이후로 운전을 마스터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지금은 베스트 드라이버가 됐다"며 웃었다.

한편 '파반느'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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