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역언론 3사 조사서 ‘1위’…민주 경선 선두
중앙일보
2026.02.24 19:19
6·3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실시된 지역 언론 3사의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모든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사에선 오차범위 밖 격차도 확인됐다.
최근 경기일보·경인일보·중부일보가 각각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김동연 지사는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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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김동연 31.9%, 추미애 21.6%
경기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김 지사는 31.9%를 기록했다. 추미애 의원은 21.6%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김 지사가 60대(38.6%), 70세 이상(44.5%)에서 강세를 보였다. 40대와 50대에선 추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무당층에선 김 지사 26.6%, 추 의원 4.4%로 격차가 컸다.
범보수 후보군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 16.5%, 안철수 의원 13.2%, 김은혜 의원 11.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없음·모름’은 46.1%였다.
경인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20일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도 김 지사는 27%로 1위를 기록했다. 추 의원은 21%, 한준호 의원은 8%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선 추 의원 35%, 김 지사 28%로 오차범위 내 경쟁 양상이 나타났다.
중부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9~20일 경기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선 김 지사가 35%, 추 의원이 22%로 1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이 조사에서 김 지사는 보수(37%)·중도(35%)·진보(34%) 성향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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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민주 50%대, 국힘 20%대
경기일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6%, 국민의힘 22.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8.8%였다.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은 48.7%,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은 25.9%였다.
전반적으로 민주당 경선 구도는 김 지사 우세 속에 추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다만 조사별로 민주당 지지층 내 순위와 격차가 다소 달라 향후 경선 과정에서 판세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