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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침묵' LAFC, 레알 에스파냐 1-0 제압...합산 스코어 7-1로 16강 진출

OSEN

2026.02.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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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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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LAFC가 2026시즌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LAFC는 합산 스코어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누르면서 챔피언스컵 2라운드로 향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 아래 부앙가-손흥민-보이드가 전방에 섰고, 라포소-유스타키오-슈아니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결장으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맡았다. 1차전 6-1 승리 여파 속에 타파리, 손흥민, 부앙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발이 바뀌며 사실상 1.8군에 가까운 라인업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탐색전이었다. 레알 에스파냐가 5백을 구축하며 수비 간격을 좁혔고, LAFC 역시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택했다. 템포가 쉽게 올라가지 않는 가운데 손흥민이 몇 차례 번뜩였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10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이 장면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침체된 흐름 속에서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LAFC는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27분 부드리가 보이드에게 찔러준 스루패스가 1대1 기회로 이어졌으나 로페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9분에는 부드리의 오버래핑 이후 흘러나온 공을 라포소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에스파냐도 한 차례 반격했다. 전반 33분 뷔엘토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하살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LA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틸먼이 받아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를 타파리가 밀어 넣으면서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LAFC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4분 타일러 보이드를 대신해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투입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아민 부드리를 중심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부드리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났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티모시 틸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경기 막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43분 케니 닐센의 파울로 레알 에스파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토마스 하살 골키퍼가 조우 베나비데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해냈다.

이후 LAFC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막판 공세를 버텼다. 네이선 오르다즈의 중거리 슈팅이 빗나가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LAFC는 1-0 승리를 확정했다. 로테이션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경기력이 돋보였고, 골키퍼 하살의 결정적인 선방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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