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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황성빈 과욕이 부른 케이크 참사…日서 열린 캡틴 깜짝 생일파티, 롯데 캠프 모처럼 웃음꽃 피다 [오!쎈 미야자키]

OSEN

2026.02.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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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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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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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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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한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현장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프로야구 롯데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에 위치한 지바롯데 마린스 실내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야외 훈련이 예정됐지만, 전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였고, 이에 오전 호텔 시설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뒤 미야코노조로 이동해 실내훈련을 소화했다. 

실내훈련이 시작되기 전 훈련장 복도에 놓인 케이크가 눈에 띄었다. 1986년 2월 25일에 태어난 주장 전준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깜짝 케이크였다. 롯데 프런트와 선수단이 함께 케이크를 준비했고, ‘분위기메이커’ 황성빈이 선수단을 대표해 전준우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는 파티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훈련에 앞서 실내훈련장에 도열한 롯데 선수단. 황성빈은 전준우 뒤로 은밀하게 다가가 케이크를 꺼내보였다. 이를 본 전준우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선수단의 깜짝 선물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곧바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캡틴을 축하했고,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어수선했던 롯데 훈련장이 모처럼 활기와 웃음기로 가득 찼다. 

참사(?)도 발생했다. 황성빈이 전준우의 얼굴에 생일 케이크를 통째로 묻히려다가 케이크가 전준우의 배를 스친 뒤 땅에 떨어진 것. 한국 케이크와 다르게 고정핀이 없었는지 케이크가 맥없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황성빈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당연히 그 누구도 케이크를 먹지 못했다. 대신 이를 본 선수들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 전화위복이었다.

미야코노조 실내훈련장은 롯데가 이날 오후만 일시적으로 빌려서 쓰는 곳. 이에 구단 매니저와 프런트와 황급히 땅에 떨어진 케이크를 치웠고, 황성빈은 뒷정리를 도우며 프런트를 향해 “떨어트려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케이크가 떨어진 실내훈련장의 인조잔디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정리됐다. 

황성빈의 과욕(?)으로 인해 웃음을 되찾은 롯데는 환한 분위기 속에서 실내훈련에 임했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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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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