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대, 고용준 기자] 선수 전원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무결점 경기력으로 셧아웃 승리를 일궈냈다. T1이 지난해 2025 킥오프에 이어 2년 연속 LCK 챌린저스 킥오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25일 오후 서울 홍대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킥오프 승자조 3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구티’ 문정환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T1은 ‘해태’ 심수현, ‘페인터’ 김은후, ‘클라우드’ 문현호가 결정적인 고비를 넘는 활약을 펼치면서 셧아웃 승리를 연출했다.
첫 번째 선택권을 선픽으로 결정한 T1은 바이 선픽 이후 라이즈, 그웬, 루시안, 나미 순서로 조합을 구성했다. 정글 선픽 답게 바이를 잡은 ‘페인터’ 김은후가 3분 경 봇에 개입해 화끈한 다이브로 퍼스트 블러드를 챙긴 T1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4-0 까지 킬 스코어를 벌려나갔다.
14분경에는 탑 1차 포탑까지 철거하면서 글로벌골드 격차 역시 4000 이상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22분 농심 미드 1차 포탑 아래 정글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더욱 벌린 T1은 봇과 탑 압박을 연거푸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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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위해 시도했던 25분 바론 버스트를 농심이 가로채면서 위기 상황이 나왔지만, T1은 곧장 탑으로 밀고 들어가 힘으로 연달아 거점을 파괴하면서 그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를 패한 농심이 선픽 대신 후픽을 선택하자 T1은 진영을 블루 진영 선픽을 택해 신짜오 선픽 아펠리오스와 쓰레쉬, 갈리오와 나르로 조합을 완성했다. 농심은 애쉬 오공 선픽 이후 세라핀 아칼리 제이스 순서로 조합을 구성했다.
압도적인 페이스로 농심을 압도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25분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T1이 미세하게 글로벌골드를 앞서는 모양새가 계속됐어도 농심이 킬 스코어와 운영쪽에서 손해를 메우면서 호시탐탐 역전이 가능한 사정권을 유지했다
2세트 승부는 11-9 상황에서 열린 25분 바론 둥지 아래편 한타에서 갈렸다. 4킬 대승을 거둔 T1은 바론 버프를 챙기면서 단숨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4000 가까이 벌리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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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봇 라인으로 파고들었던 T1의 공세를 한 차례 막아섰지만, T1은 다시 한 번 중앙을 두들기며 중앙으로 쇄도해 농심을 두들겼다. 화력 차이에서 앞선 T1은 농심의 진영을 정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고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0-2 벼랑 끝으로 몰린 농심이 3세트 선픽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1, 2세틀 잡아내고 기세가 오른 T1은 3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3분경 퍼스트블러드를 시작으로 라인별로 꾸준하게 득점을 올려 6분경 4-0으로 격차를 확벌린 T1은 12분 경 글로벌골드 4000 격차와 8-2로 공세를 이어가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T1은 드래곤 하나를 놓쳤지만 오브젝트 독식과 다름없는 압도적 우위를 경기내내 유지하며 32분 36초 농심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