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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한 美여객기 날개에 구멍 뻥…'총탄' 관통 흔적 미스터리

중앙일보

2026.02.25 05:22 2026.02.2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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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총탄으로 추정되는 관통 자국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출발해 콜롬비아 메데인에 도착한 보잉 737 맥스 8 기종 항공기 오른쪽 날개 부위에서 구멍이 발견됐다.

착륙 후 지상 점검 과정에서 우측 보조날개를 완전히 관통한 흔적이 확인됐다. 한쪽에서는 작은 원형의 진입 흔적이, 반대쪽에서는 빠져나간 것으로 보이는 출구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해당 자국이 총탄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CBS에 전했다.

다만 구멍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비행 중 특이 사항은 없었으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임시 수리를 거쳐 23일 오전 마이애미로 복귀 비행을 한 뒤 현재는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아메리칸항공은 “메데인에서 실시한 정기 점검 중 항공기 외부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해 즉시 운항에서 제외하고 추가 점검 및 수리를 진행했다”며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민간항공청 역시 “초기에는 관련 정보를 인지하지 못했으나 현재 조사에 착수했다”고 CBS에 전했다.

앞서 2024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갱단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미국 항공사 여객기가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미 연방항공청은 해당 지역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박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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