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 출발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48포인트(0.16%) 오른 49,252.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0.90포인트(0.45%) 상승한 6,920.97,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4.50포인트(0.94%) 상승한 23,078.19를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전년 동기보다 72% 높은 1.53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중에서는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주목된다.
데이터센터 매출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610억달러다.
이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했던 2023년 4분기 당시 엔비디아가 기록한 데이터 센터 매출 36억달러와 비교했을 때 약 1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총이익률 예상치는 75%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3%였다.
총이익률이 예상을 하회할 경우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하이퍼 스케일러가 공개적으로 AI 칩 공급을 다양화하고 싶어 하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는 전날 메타 플랫폼즈와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다.
앤트로픽이 클라우드 코워크에 새로운 커넥터와 플러그인을 출시해 기업들이 기존 앱과 AI 툴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 부카디 글로벌 글로벌 주식 투자 책임자는 "앞으로 며칠간 이러한 시장 신뢰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일부분 엔비디아 실적에 달려있다"면서 "최근 몇 주간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자본지출을 늘렸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시장은 엔비디아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이 강세를, 에너지, 기초 소비재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오라클은 오펜하이머가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5달러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로우스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4% 이상 밀렸다. 로우스는 올해 조정 EPS 예상치를 12.25~12.7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 12.9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IBM은 UBS가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UBS는 IBM의 경쟁 위험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되어있으며 주식은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7%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1% 오른 6,160.0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79%, 0.28%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73% 올랐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3% 내린 배럴당 65.4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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