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4’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다양한 사용자의 귀에 꼭 맞는 착용감을 위해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귀 데이터를 바탕으로, 1만 번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거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이전 제품과 비교해 장시간 착용해도 착용감이 편하고, 운동을 하거나 흔들림이 심한 상황에서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 ‘프리미엄 메탈 블레이드’는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손쉽게 음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음각으로 정교하게 조절 부분(핀치 콘트롤 영역)을 새겼다.
버즈4 프로 모델의 경우 스피커의 진동면적을 극대화하고 가장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우퍼’를 처음 적용했고, 고음역대 소리를 정교하게 표현하는 전용 스피커 ‘트위터’를 활용해 원음 그대로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된 적응형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를 적용해 사용자의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소음 차단 성능을 극대화했다.
버즈4 시리즈에는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요리나 운동 중에 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동작으로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조익현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 상무는 “사용자의 모든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오디오 경험을 지향하는 제품”이라며 “고품질 사운드와 사용자 맞춤형 기능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자정부터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 달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 달 5일부터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2종이며, 삼성닷컴에선 버즈4 프로 모델에 한해 핑크골드 색상이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35만 9000원, 버즈4는 25만 9000원에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