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가 2 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광주시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도민 화합의 장’을 목표로 시설 정비와 운영 체계 구축, 시민 참여 확대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는 선수단과 임원 등 1만70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체육대회는 4월 16~18일 육상·수영·축구 등 27개 종목이 열리며, 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6~28일 17개 종목이 광주시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시는 주 경기장을 중심으로 보조경기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남한산성 행궁에서 채화하고, 성수는 강원 태백의 검룡소에서 채수된다. 성화와 성수는 광주 전역을 순회하는 봉송 과정을 거치며, 개회식에서는 성화와 성수를 결합하는 합수 의식과 점화 행사가 진행된다. 불과 물의 결합은 일반체육과 장애인체육의 조화, 경쟁과 배려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경기는 육상·축구·배구·농구·테니스·배드민턴·탁구·수영·태권도·유도·씨름 등 종목 특성에 맞춰 광주시 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애인체육대회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경기장 동선을 정비하고 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대회를 계기로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섰다. 도척스포츠타운 등 7개 시설의 개보수를 마쳤고, 탄벌체육관은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 경기장인 G-스타디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장애인체육 기반 시설로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와 광주 양벌 테니스 돔이 있으며, 이 시설들은 대회 이후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홍보는 슬로건 ‘경기도의 힘찬 도약, 광주에서’를 중심으로 통합 이미지 체계를 구축해 추진된다. 대회 기간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셔틀버스 운영과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하고,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오는 4월 광주시를 경기도 체육의 중심 무대로 만들고, 도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