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30기 그 누구보다 에겐남이지만 솔로나라를 뒤흔드는 영수의 날갯짓 한번에 3일째 밤의 기운이 뒤집혔다.
24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남녀 서로 낮에 선택한 대로 데이트를 두 번하는 둘째 날이 밝았다. 낮에는 남성 선택, 밤에는 여성 선택 데이트가 이뤄졌다.
[사진]OSEN DB.
영자는 영식과 데이트를 나섰다. 그러나 그다지 즐거워보이지 않는 그의 표정은 영식이 또 운전을 잘하지 못할까 봐 꽤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영식은 “괜찮죠. 여기서는 안정적이죠?”라며 웃으며 물었으나 영자는 “여기서 안정적이지 않으면 면허를 뺏어야지”라며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데프콘은 “영자 말투가 슬슬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들의 데이트는 서로를 궁금해하는 게 아니라 풍경이나 영양가 없는 그런 스몰 톡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영자는 데이트 출발 때부터 기름이 다 떨어진 영식의 차를 걱정했다. 그는 “주유는 할 줄 알죠?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구분은 하죠?”라며 무엇보다 영식의 초보 운전 같은 느낌을 걱정했다. 영식은 “어, 휘발유인가?”라고 말해 영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영식은 “친구한테 차를 산 지 얼마 안 됐다. 중고로 샀다”라면서 “이거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확인하는 법 알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영자는 차에서 내려서 영식을 함께 봤고, 영식은 “아, 내가 빙구로 나오겠다”라며 머쓱해하더니 주유했다. 이에 영자는 “너무 웃겼어요, 진짜. 그럴 수 있죠”라면서 “모르겠어요. 그 전까지는 좀 그랬는데, 사실 원래 운전 잘하고 뭐든 잘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껴온 편이었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진]OSEN DB.
영수는 여전히 영자가 마음에 있었다. 재미난 점은 영수의 취향은 영자가 아니란 것이었다. 그는 “저는 사실 아직까지 영자한테 엄청나게 끌린다”라면서 “이유를 모르겠다. 외모도, 취미도, 영자가 내 이상형이랑 거리가 멀다. 나는 사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있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영자의 취미는 거의 남성스러운데도 계속 끌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첫인상 선택 때 용기를 낸 것 외에 영수는 절대로 영자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오히려 데이트 때 고독 정식을 먹게 된 게 충격인 듯, 그리고 저에게 마음을 확실히 표현해주는 순자에게도 열린 마인드를 유지하려는 태도를 취했다. 이런 영수의 생각은 순자에게 가감없이 전달됐다.
[사진]OSEN DB.
영수를 생각하는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옥순이었다. 옥순은 광수에게 거절의 의사를 내비친 후 "나의 최선은 영수다. 차선은 없다"라며 확실한 마음을 보였다. 그런 2대1 데이트가 있었으나, 영수는 “영자님 이야기 좀 해요”라며 영자에게 말을 걸었고 마침내 두 사람은 3일 만에 단둘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수는 “저 계속 1순위 영자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적극적으로 말했고, 영자는 “저도 처음에는 영수라고 했으니까"라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순자는 이후 영수를 아는 체도 하지 않아 솔로나라의 변동에 생겼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