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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딛고 역전승' BVB 꺾은 아탈란타 팔라디노 감독, "잊을 수 없는 밤, 팬들에게 감사해"

OSEN

2026.02.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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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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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탈란타다운 경기를 펼쳤다."

아탈란타 BC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4-1로 꺾었다.

아탈란타는 1차전 0-2 패배 열세를 뒤집고 합산 스코어 4-3 역전에 성공,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아탈란타 쪽이었다. 전반 5분 잔루카 스카마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전반 종료 직전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슈팅이 굴절돼 추가골로 이어졌다.

두 골로 합산 스코어 균형을 맞춘 아탈란타는 후반 12분 마리오 파샬리치의 헤더까지 더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카림 아데예미에게 실점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라미 벤세바이니의 반칙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벤세바이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키커로 나선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아탈란타는 경기 내내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1차전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한 집중력과 공격적인 운영이 돋보였고, 결국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역전극을 완성하며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라파엘레 팔라디노 아탈란타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팔라디노는 "잊을 수 없는 밤이자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무엇보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를 밀어준 2만 3000명의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놀라운 분위기였다. 우리는 심장과 영혼, 정신력과 용기를 모두 쏟아부었다. 아탈란타다운 경기를 펼쳤고, 그래서 오늘 성과가 더욱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이런 밤은 자신감과 믿음, 기쁨을 준다. 거의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음 도전은 나중에 생각하겠다. 지금은 이 특별한 저녁을 축하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 POTM(Plyer of the Match)로 선정된 자파코스타는 "정말 감정이 벅차고 행복하다. 무엇보다 팀과 팬들, 그리고 베르가모를 위해서다. 모두가 우리를 이미 탈락한 팀처럼 봤지만, 오늘 경기는 이 팀이 얼마나 강한지 다시 보여줬다. 우리는 항상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언더독이라는 위치는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지만, 홈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여러 번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파코스타는 "다음 도전은 더 흥미로울 것이다. 이런 밤은 선수들과 팬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매우 강한 상대를 만나겠지만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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