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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병기, 경찰에 첫 피의자 출석…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중앙일보

2026.02.25 16:00 2026.02.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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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치 자금 수수 등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경찰에 첫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수사대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이런 일로 뵙게 돼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받아서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회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관련 수사를 무마한 의혹도 있다.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모두 13가지로 공천헌금 수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차남 취업 청탁, 아내 이 모 씨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수사 무마 의혹, 항공사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등이다.

경찰은 그간 김 의원의 아내와 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김 의원 측에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자수성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등을 불러 의혹의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경찰은 27일에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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