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삼계장인(서울) : 서초동의 이름난 삼계탕 전문점으로, 4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 끓인 진한 국물에 곱게 간 녹두와 잣, 쑥 페이스트를 더한 세 가지 삼계탕이 대표 메뉴다. 1973년부터 이어진 가업을 3대째 이어가고 있으며, 고소한 곡물이 들어간 걸쭉한 국물은 깊은 향과 진한 맛이 일품이다. 영계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와 녹두, 잣, 쑥이 향긋하게 잘 어우러진다. 국물에 찹쌀을 풀어 함초 소금을 약간 더해 즐기면 한층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사리 익스프레스(서울) : 신당중앙시장 내 붉은 차양 아래 자리한 곳으로 ‘일상 속의 채식’을 모토로, 채소를 더욱 맛있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모든 메뉴에 고사리 오일 소스를 베이스로 사용하며, 매콤한 비빔면부터 달콤하고 새콤한 고사리 칠리 소스를 올린 대만식 전병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소바키리 스즈(서울) : 일본에서 수련한 셰프가 한국산 메밀을 활용해 소바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곳이다. 일반적인 주와리나 니하치 비율 대신 ‘소토이치’ 방식을 선택해 제면하며, 이렇게 만든 소바는 은은한 곡물 향과 기분 좋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 자루 소바와 함께 조림 요리, 바삭한 텐푸라를 사케와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안덕(서울) : 서촌의 골목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소고기 냉국수와 만둣국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안덕의 물국수는 평양냉면과 유사하지만 메밀 함량이 높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맑고 담백한 국물에 간간한 소고기가 더해져 한 입마다 깊은 감칠맛을 전한다. 고추튀김 역시 인기 메뉴로, 얇고 바삭한 튀김옷 안에 고기와 야채 소가 가득 차 풍부한 맛을 낸다.
▶오일제(서울) : 들깨 미역국 한 가지 메뉴로 단골 손님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맑은 국물과 고소한 들깨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완성한다. 미역을 찍어 먹을 수 있는 간장과 낙지 젓갈, 갓김치 등 간결한 반찬이 갓 지은 밥과 함께 균형 잡힌 한 끼를 이룬다. 손님들은 깔끔한 오픈 키친에서 가마솥에 미역국과 밥을 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뫼밀집(부산) : 국산 100% 메밀로 직접 면을 만들어 갓 제면한 메밀면의 순수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빔 메밀은 매콤한 맛이 중심을 이루고, 들기름 메밀과 물 메밀은 메밀이 지닌 은은한 향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다. 탱탱하고 부드러운 편육 역시 메밀면과 잘 어울린다.
▶송헌집(부산) : 전통주와 국수 요리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공간을 운영해 온 셰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떡갈비 전문점이다. 숯불에 구워낸 두툼한 떡갈비는 은은한 숯향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며, 밥과 섬세한 반찬, 진한 된장찌개와 함께 제공된다. 2층 주택을 개조한 공간은 1990년대 가정집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양집(부산) : 이북식 만두와 녹두전을 선보이는 곳이다. 김치와 당면, 두부와 야채를 넣어 직접 빚은 만두는 얇고 부드러운 만두피에 싸여 있으며, 양지와 사태로 우려낸 맑은 국물과 함께 제공된다. 맷돌에 곱게 갈아 만든 녹두전은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며, 아삭한 숙주가 더해져 식감을 살린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아담하고 깔끔한 공간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