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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흉기범죄, 화요일·오후 4~8시·주택가서 집중 발생
중앙일보
2026.02.25 21:20
2026.02.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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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발생한 공공장소 흉기범죄가 주중, 특히 화요일과 늦은 오후 시간대 주택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신고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경찰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공공장소 흉기범죄 307건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이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수요일 주초에 150건이 발생해 주말(토~일, 81건)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가 138건으로 최다였다. 이는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주말 심야에 집중되는 경향과는 다른 양상이다.
장소는 주택가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가 78건, 지하철역 등 역세권 43건 순이었다. 유흥가 발생 건수는 19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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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최다…절반 이상 정신건강·주취 상태
피의자 연령은 50대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67명), 60대(52명)가 뒤를 이었다.
범행 당시 정신건강 이상이 의심되거나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경우가 155건으로 절반을 넘었다. 경찰은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 등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범행 동기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는 71건이었으며, 층간소음·주차 문제 등 생활 갈등이 원인이 된 사례도 3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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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로 집중 관리…AI·드론 순찰 도입
지역별로는 영등포구가 27건, 구로구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중랑구(각 16건), 강서구(15건) 순이었다.
경찰은 위험도가 높은 영등포·구로 등 9개 지역에 기동순찰대와 민생치안 기동대를 집중 배치하고, 순찰 인력을 주초 및 늦은 오후 시간대에 집중 운용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드론을 탑재한 기동순찰 차량을 영등포·구로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정신 응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서부합동대응센터와 동부경찰대응팀 인력을 16명 증원하고,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업해 확보한 정신건강 공공병상을 활용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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