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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첫삽…동원그룹 창업주 542억원 기부 결실

중앙일보

2026.02.25 21:25 2026.02.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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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건립되는 ‘카이스트(KAIST) 김재철 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이 26일 착공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들어서는 AI대학원(지하 1층·지상 8층)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총 542억원으로, 전액 김 명예회장의 기부금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김 명예회장은 카이스트에 603억원을 기부했다.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동에서 열린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건립 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 동원그룹
이 AI대학원은 대지 6000㎡(약 1815평), 연면적 1만8185㎡(약 5501평) 규모로, 오는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선 AI 혁신 기술 연구가 진행된다. 강의실과 AI 분야 융합연구실은 물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로봇 실험실도 들어설 예정이다. 10㎹(메가와트)급 도심형 AI 데이터센터도 조성된다.

각 층의 개방형 공간에선 기상예측, 신약개발 등 과학 AI와 헬스케어 AI, 제조 AI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AI 전시관 등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판고 연구동 투시도. 사진 동원그룹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김 명예회장은 아무도 AI에 주목하지 않았던 때부터 이 분야 인재 육성을 강조했고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푸른 바다에서 사업을 일으킨 대한민국이 앞으로는 데이터의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될 것”이라며 “AI대학원이 세계를 이끌 AI 인재 양성의 산실이자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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