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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한지민, 좌 박성훈VS우 이기택 사이 작정한 '인만추' (종합)[Oh!쎈 현장]

OSEN

2026.02.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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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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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구로, 연휘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로 로코 장르 호평을 받은 배우 한지민이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한 손엔 박성훈, 한 손엔 이기택을 들고 작정한 '인만추'의 매력을 설파한다.

2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약칭 '미혼남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배우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과 드라마를 연출한 이재훈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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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로코 여신' 배우 한지민이 여자 주인공 이의영 역을 맡아 안정형 남자 송태섭 역의 박성훈과 변수 가득한 남자 신지수 역의 이기택 사이 삼각 로맨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훈 감독은 작품에 대해 "장르를 따지자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소개팅'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른 드라마들은 세상도 구하고 누명도 벗기고 거창한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은데 제가 어릴 때 몇 번 나가보지 않은 소개팅을 생각해봤을 때 그것도 퍽 극적인 순간들이 많은 기억이 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도 굉장히 일상적이지만 그 자리에 있을 당사자들이 앞으로 펼쳐질 연애, 좌절, 애프터까지 재미있는 순간들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충분한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익숙하지만 새로운 드라마를 보여드릴 준비가 됐다"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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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먼저 캐릭터에 대해 "이의영은 호텔 구매팀에서 일하는 친구다. 일에 있어서는 승승장구하는 캐릭터이지만 사랑에 있어선 조금 정체기를 겪었다. 마음 먹고 사랑을 찾아나서보자고 크게 결심하면서 어떻게 해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내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성훈은 송태섭에 대해 "'홈'이라는 목공 인테리어 업체의 대표다. 이의영과 소개팅으로 만나는데 기본적으로 존중과 배려가 장착된 안정형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택 또한 "신지수는 극 중 연극 배우다. 연극이 없을 때는 아르바이트를 다양하게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자유롭게 어디로 튈지 모르면서 낭만 있게 사는데 의영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해 극 중 인물 관계들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재훈 감독은 "굉장히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캐스팅이라는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어렵더라. 그런 질문도 많이 받았다. 감독님은 어떤 기준으로 캐스팅을 하는지. 첫째는 잘 어울리는지, 둘째는 연기를 잘 하는지였다. 두 가지 큰 선에서 결정해도 안 되거나 반대의 경우도 많다. 결국은 운명론자가 되더라. 그렇게 만난 배우들에 대해서 결국 인연이 닿아야 만나는구나 생각해서 만난 배우들을 귀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의영, 태섭, 지수는 대본을 보고 떠올렸을 때 더 잘 어울리는 부분도 발견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부분이 즐거운 촬영이었다. 이번에도 귀중한 인연을 만났다고 생각한다"라고 확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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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성훈은 개인 SNS를 통해 논란을 빚고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그 전에 비해 신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작품과 삶에 대해서 임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한지민 배우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평소 지민 배우 팬으로 같이 작업하고 싶은 이유가 컸다. 또 저희 드라마가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제가 전에는 거친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했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오징어 게임2'와 '오징어 게임3'에서는 현주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박성훈은 "부담이라기 보다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편하게 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이재훈 감독님 작품에 대한 기대가 워낙 있어서 편하게 작품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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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제가 전작이 '천국보다 아름다운'도 있지만 '나의 완벽한 비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의영의 심정과 상황들이 제 주변 친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았다. 예전과 다르게 현실적인 고민들을 담아내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라고 화답했다. 

더욱이 한지민과 박성훈으 같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배우이기도 한 바. 그는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아예 안면이 없진 않아서 처음부터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덜 걸렸던 게 좋았다. 성훈 씨가 작품 안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강렬하기도 했고,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이렇게 새롭게 멜로라는 장르에서 만나게 되면 어떨까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처음부터 편안하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박성훈 또한 "작품 초반 아이스브레이킹할 시간이 절약돼서 좋았던 것도 있다.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매니저들끼리 교류가 잘 돼서 진행상황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던 이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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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이기택은 "저는 선배님들과 다르게 감독님에게 선택을 받았다. 그래서 환호를 질렀다. '신성한 이혼'도 그렇고 '런 온'도 그렇고 이재훈 감독님 작품을 너무 좋아했어서 감사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잘 배웠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개팅을 해본 적은 있긴 한데 지수는 저랑 성향이 다르다. 지수는 좀 많이 '직진'이다. 지수를 통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법도 알게 돼서 많이 배웠다. 소개팅에서는 성격상 요청하는 스타일은 못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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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재 자체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아닌 소개팅을 통한 효율적인 만남을 전개하는 바. 그렇다면 실제 배우들의 선택은 어떨까. 이기택은 "'자만추'든 소개팅이든 뭐든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성훈은 저는 "자만추를 좀 추구하는 편이다. 소개팅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촬영하다 보니 새로운 이점을 알게 됐다. 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현재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2년째 공개 열애 중인 한지민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만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데 의영이처럼 현실을 바쁘게 살다 보면 한정적이 되는 것 같다. 의영을 대신해서 소개팅을 하다 보니 소개팅의 이점을 알게 되고 시간 절약도 되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먼저 파악하는 게 좋은 것 같더라. 주변에 소개팅 어플로 결혼하는 친구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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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또한 캐릭터에 대해 "의영이가 태섭과 지수를 대할 때 다르고 엄마와 있을 때, 절친과 있을 때 또 다르다 누구와 있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오는지 달라지는 그 변화를 중점적으로 두려고 했다"라며 연기를 위해 준비한 바를 밝혔다. 

이어 박성훈은 "태섭은 의영을 바라보는 눈빛, 시선, 태도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했다. 평소 태섭은 너드남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일할 때 만큼은 프로페셔널하고 멋진 면모를 보여드리려고 했다"라며 "머리도 덮고 조금 부드러운 스타일을 보여드리려 했고 또 원작처럼 안경을 착용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기택은 "원작에서 신지수 캐릭터가 문신이 있어서 그걸 살리고 연기하려 했다. 자유로운 영혼이라 제가 머리가 긴 스타일도 살리면 좋겠다고 하셔서 참고했다. 어떤 식으로 연극 배우 출신의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지민은 "원래 오토바이를 탈 줄 모르는데 지수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서 그것도 준비했더라"라며 거들었고, 이기택은 "맞다. 지수가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를 써서 원동기 면허를 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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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지민이 이들 사이 실제로 로맨스를 느낀 순간들이 있을까. 한지민은 "성훈 씨는 전작의 센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에겐남’이다. 이 단어도 성훈씨가 알려줬다.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것도 있다. 그게 색다른 매력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테토’는 제가 제일 ‘테토’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기택 씨는 ‘테토남’ 까지는 아닌데 어른스럽다. 신인인데 현장에서의 무게감이 우리 셋 중 제일 진중한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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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대선 기자, JT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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