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KIA는 이번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KIA 곽도규가 불펜 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6.02.25 / [email protected]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곽도규(22)가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곽도규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오키나와 캠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투구수 48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39km까지 나왔다.
2023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42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KBO리그 통산 94경기(71⅓이닝) 4승 2패 1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2024년 71경기(55⅔이닝) 4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KIA 필승조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4이닝) 2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KIA 우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4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5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되면서 9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KIA는 이번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KIA 곽도규가 불펜 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6.02.25 / [email protected]
불펜 피칭을 통해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곽도규는 조계현 단장이 너무 무리할까 걱정하고 있다는 말에 “오버 페이스는 전혀 없다.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다. 아마미오시마 1차 캠프에서는 구속을 올리는 단계에서 날씨가 춥다보니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오키나와에 와서는 원하는 스피드가 딱딱 나오고 있다. 구속이 한 번에 올라서 좋은 마음으로 걱정해주셨는데 순리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고 답했다.
곽도규는 “훈련 한 턴에 한 번씩, 4일에 한 번 정도 던지고 있다. 오늘은 50구 안쪽으로 던졌다. 시합처럼 몸 상태를 만들다보니까 세트 수를 나눠서 많아 보이지만 큰 부담은 없다. 130km 후반 정도를 목표로 잡고 던졌는데 잘 나왔다”고 이날 불펜 피칭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불펜 피칭에는 KBO리그 심판들이 참석해 스트라이크 콜을 해주며 실전처럼 투구가 진행됐다. 곽도규는 “심판분들이 오셔서 실전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볼이 많았는데 지금 목표로 하는게 스트라이크 존보다 하나 위로 던지는 것이다. 그래서 볼이 됐지만 만족스러운 공이 많았다. 재활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KIA는 이번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KIA 곽도규가 불펜 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6.02.25 /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재활하는 시간을 길게 보낸 곽도규는 “재활을 해본 선배님들이 야구가 생각 안 날 취미를 가져보라고 하셨다. 게임도 해보고 드라마도 보고 관심을 돌리려고 했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공을 던지기 시작할 때부터는 재활에 재미가 붙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수술을 하고 깁스를 하다보니 손이 고정됐다. 그래서 핸드폰 같은 것을 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라고 하더라”고 말한 곽도규는 “그래서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센스 조이스틱을 움직였는데 그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수술을 받고 나서 손가락 끝까지 다 부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뻐근한 느낌이 들고 관절 마디마디를 움직이기가 불편했는데 조이스틱을 움직이면서 재활을 한게 큰 도움이 됐다. 애덤 올러가 ‘사이버 펑크 2077’을 추천해줘서 재밌게 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재활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좋은 몸 상태로 복귀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한 곽도규는 “개인 성적은 특별히 목표로 잡은 것이 없다. 늦더라도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즌 마무리를 1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야구장에서만 느껴지는 에너지가 있는데 뭘 해도 채워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고 동기부여가 된다”며 올 시즌 건강한 복귀를 다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