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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취임

중앙일보

2026.02.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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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문화유산국민신탁 신임 이사장. 사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상현(49) 주식회사 태인 대표이사 겸 국립합창단 이사장이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에 취임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LS그룹 창업자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 신임 이사장은 국립합창단 이사장,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독도가 한국령임을 표시한 시설물인 표목(標木·무엇을 표시하기 위해 세우거나 박은 말뚝 또는 푯말) 사진을 처음 발굴해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쓴 ‘녹죽’(綠竹) 유묵을 환수해 전시로 공개한 바 있다.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1841∼1909)가 함께 등장한 일본 우편 엽서, 일본 제일은행이 1902∼1909년 발행한 화폐 등도 수집·공개했다.

2007년 3월에 창립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국가유산청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을 보전·관리·활용하는 공익사업을 한다. 이사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문화유산은 우리 공동체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문화·체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신뢰받는 공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는 덕수궁 중명전(서울 중구)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상현 신임 이사장. 사진 문화유산국민신탁



강혜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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