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는 26일 협회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경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다음 달 6일 열린다.
올해 57세인 김경선 회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고용노동부에 30년간 근무하면서 여성 최초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그 후 여가부 차관도 역임했다.
공직에 있는 동안 배우자 출산휴가제·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처음 도입하면서 일 가정 양립 제도의 토대를 쌓았다. 여가부 차관 재직 시에도 아이돌보미 제도 개선, 한부모 가족 지원 확대 등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가 초저출생 사회에 접어들고 합계 출산율이 1명 이하로 낮아졌지만 최근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사회의 대변혁은 우리 인구 문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결혼·출산·육아가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