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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반년 만에 전사자 시신 교환…러 35구·우크라 1000구

중앙일보

2026.02.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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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르키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사자 장례식 EPA=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약 반년 만에 전사자 시신을 상호 교환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시신 1000구를 우크라이나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사망한 러시아 전투원 시신 35구를 넘겨받았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전사자 시신을 교환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1000구를, 러시아는 19구를 각각 인도받았다.

이번 시신 교환은 이달 초 이뤄진 포로 교환에 이은 인도주의적 협력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두 번째 3자 협상에서 각각 157명의 전쟁 포로를 맞교환했다.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사자 시신 교환과 포로 교환 등 제한적 인도주의 조치는 양측 간 드문 협력 사례로 남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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