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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수배자, 검찰 수사관 검거 시도에 도주…3시간 만에 검거
중앙일보
2026.02.2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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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배된 40대 남성이 검찰 수사관들의 검거 시도를 피해 달아났다가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의정부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에서 의정부지검 소속 수사관들이 사기 혐의 수배자 A씨의 주거지를 찾아 체포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A씨와 대면했다.
그러나 A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며 자신의 신분을 부인하고, 신분증이 없다며 검거에 항의하는 등 시간을 끌었다.
수사관들이 추가 확인을 위해 잠시 주거지 밖으로 나온 사이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이탈했다.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도 피의자를 눈앞에서 놓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A씨는 이후 약 3시간 동안 경기 용인시 일대로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결국 검거됐다.
A씨는 20여년 전 강도살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아 A씨를 의정부교도소에 수감했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신분을 신중하게 확인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해당 수사관들에게는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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