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동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맘다니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날 오전 참모진과 함께 워싱턴DC로 향했다고 전했다.
당초 공개 일정에는 없었던 만남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소식통은 회동에서 뉴욕시 주택 건설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뉴욕에서 부동산 사업으로 부와 명성을 쌓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에도 만난 바 있다.
문화 및 이민 이슈에서 강경 우파 성향인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진보 성향의 맘다니 시장은 과거 서로 거세게 비난해왔으나, 당시 회동은 예상 밖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맘다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자제해왔다. 다만 지난 1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과 관련해 "전쟁 행위"라 비판하며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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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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