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공동체를 되살리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 재탄생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비전2030 선포식 ‘다시 성장하는 뉴(NEW) MG’를 개최하고 이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50명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3대 핵심 목표로 건전성 강화, 협동조합성 회복, 지역문제 해결을 꼽았다. 지난해 10월 새마을금고 정체성과 역할 재정립을 위해 출범한 ‘새마을금고비전2030’ 위원회에서 4개월간 협의와 토론을 거쳐 도출한 목표다. 위원회는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포함한 상호금융 및 협동조합 분야 전문가 7명, 행정안전부ㆍ중앙회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는 정부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지원하고, 신용도나 담보 능력이 낮은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금융취약 계층을 위해 2030년까지 금융취약계층 대출 및 정책자금대출을 1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 등 금융취약지역에도 금고 영업점을 유지하도록 하고, 또 부실 금고와 부실자산은 선제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여부를 정기 점검하기로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변화를 넘어선 혁신으로 회원 및 지역공동체와 상생하여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다시 성장하는 뉴 MG‘라는 사명 앞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