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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돈낭비' 맨유, 아모림 보상금만 307억.. 텐 하흐→아모림까지 총 720억 손실

OSEN

2026.02.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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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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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잘못된 사령탑 선임으로 엄청난 청구서를 받아야 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공시를 통해 후벵 아모림(41) 감독 경질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으로 1590만 파운드(약 307억 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아모림 전 감독은 지난 1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뒤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바로 다음 날 전격 해임된 바 있다. 아모림의 재임 기간은 14개월에 그쳤다. 데이빗 모예스 이후 가장 짧은 임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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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번에 공개한 1590만 파운드 외에도 아모림을 데려오기 위해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 지불했던 위약금 중 장부상 남은 가치인 630만 파운드(약 122억 원)까지 손실 처리했다. 두 항목을 합한 금액만 2220만 파운드(약 429억 원)에 달한다.

맨유가 잘못된 사령탑 영입으로 날린 금액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맨유는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56)를 경질하며 1040만 파운드(약 201억 원)를 썼다.

결국 맨유는 아모림을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에 쓴 1100만 파운드(약 212억 원)까지 포함 텐 하흐에서 아모림 체제로 전환하고 다시 경질하기까지 373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성적은 참담했다. 아모림 체제의 맨유는 14개월 동안 63경기에서 단 25승만을 거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라는 1973-1974시즌 강등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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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모림의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토트넘에 패해 올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무산됐다. 특히 맨유는 리그 2(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까지 경험해야 했다. 

현재 맨유는 '임시 소방수'로 선임한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캐릭 임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6경기 중 5승(1무)을 거두며 팀을 리그 4위로 끌어올렸고,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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