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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부야 교차로서 아이와 '쾅'…누리꾼 '분노 폭발', 입 연 엄마

연합뉴스

2026.02.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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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부야 교차로서 아이와 '쾅'…누리꾼 '분노 폭발', 입 연 엄마

[https://youtu.be/ehIAv7SNA8Q]

(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쿄 랜드마크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한 여자 어린이가 카메라를 보며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만들며 즐거워합니다.
뒤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더니 배낭을 멘 남성을 한쪽 팔로 스치듯 밀칩니다.
이 여성은 이어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아이를 강하게 밀칩니다.
여자 어린이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화면 밖으로 밀려나고, 여성과 스친 또 다른 어린이는 놀란 눈으로 이 여성을 쳐다봅니다.
지난 25일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인데 "(여행) 마지막 밤, 시부야 유명 교차로에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고약한 사람이 아이를 세게 밀치고 가버렸다"는 글이 달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27일(한국시간) 현재 조회수 1천500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이디 'peipeilin527'을 사용하는 게시자는 대만 국적 여성으로, 해당 사건은 이 여성과 딸 등 가족의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아이가 넘어질 정도로 세게 밀칠 수 있나", "고의라면 명백한 폭행, 체포해야" 등의 댓글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교차로 한 가운데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행위가 다른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여자아이를 밀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특정 국적 관광객을 겨냥한 혐오 범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다만 다수의 누리꾼은 영상 속 여성의 국적과 상관 없이 아이를 다치게 하는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대만 국적의 여성은 하루 뒤인 26일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스타그램 명소라는 이유로 유행을 따라갔다"면서 "(녹색) 신호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해 추억을 남기려 했지만, 아이를 데리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같다.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건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하듯 저도 반성하겠지만, 사람을 고의로 밀치고 가는 행위는 여전히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혜원
영상: peipeilin527 인스타그램·SCMP·스트레이트타임스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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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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