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오후 콜롬비아 북부 우라바 지역에서 진흙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폭발 직후 강한 진동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솟아올랐고 진흙 분출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해당 지역에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이번 진흙 화산 폭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지역 바닥에 균열이 생기고 도로가 진흙에 덮이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진흙 화산이 터졌을 때 일반적인 화산처럼 마그마를 내뿜진 않았지만, 시뻘건 불꽃과 함께 진흙이 분출되면서 놀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콜롬비아 국가재난위험관리국(UNGRD) "땅속에 갇혀 있던 가스가 지열에 의해 폭발해 진흙 퇴적물과 함께 강한 화염이 밖으로 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흙 화산 폭발 이후 촬영된 영상에는 분화구에 살아있는 불꽃과 주변에 넓게 토사물이 쌓인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현장에 관련 기술팀을 파견해 가스 농도와 지질 안정성을 확인하며 추가 폭발 가능성 등을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