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에서 14위 급추락.. '리그 생존에 집중'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파워랭킹 굴욕
OSEN
2026.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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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유럽 챔피언 자리를 향한 토트넘의 기세가 프리미어리그 순위 앞에서 추락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는 파워랭킹에서 토트넘의 순위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를 4위로 통과해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은 8경기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 3-5로 패했지만 다른 7경기에서 5승 2무를 거뒀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16강 진출팀 중 15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16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 함께 가장 약체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리그 페이즈에서 보여준 홈 경기 전승 기록이 무색하게 된 셈이다.
챔피언스리그 파워랭킹이 이렇게 급강하한 이유는 토트넘이 그 사이 몇가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선 토트넘은 리그 순위의 압박을 참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의 기대감을 올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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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리그 16위(승점 29)에 올라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와 불과 4점 앞서 있어 당장 잔류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체자로 나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도 토트넘의 하향세를 막지 못했다. 데뷔전이었던 리그 선두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그렇다고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진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핵심 자원들이 각종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 베스트 11 꾸리기도 힘들다. 이적 시장에서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하면서 스쿼드 자체가 얇아 추가 부상이 나오면 더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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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은 예측이 쉽지 않은 팀이 됐다"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100%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신 갈라타사라이를 만난다면 8강 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성적은 심각하게 추락한 상태이고 부상자도 여전히 많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투도르 감독이 유럽 무대 연장보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토트넘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팀은 단연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리그 단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8전전승, 23득점 4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파워랭킹 역시 1위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다. '득점 기계' 해리 케인을 앞세워 독일 최강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특히 케인은 이번 시즌 챔스에서만 8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새로 합류한 루이스 디아스와 신성 레나르트 칼의 조화가 완벽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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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3위다.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세메뇨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엘링 홀란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승 후보 0순위의 위용을 되찾았다.
이밖에 리버풀(잉글랜드), PSG,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 보되/글림트(노르웨이)가 차례로 4~13위를 형성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