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무산...파라마운트 159조 '빅딜' [Oh!llywood]

OSEN

2026.02.27 00:5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연휘선 기자] 넷플릭스가 인수하려던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가 파라마운트로 가게 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등 외신들은 파라마운트가 워너 브라더스 측에 주당 31달러를 제안하며, 기존 우선 인수협상대상자였던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인수전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측은 워너 브라더스 전체에 대해 주당 30달러와 주주들에 대한 보상금, 넷플릭스와의 계약 철회 시 발생하는 28억 달러(약 4조원)의 위약금 지급 등 추가 제안을 내놨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 이사회가 만족하지 않자, 파라마운트 측은 지난 23일까지 제출한 최종 수정안에서 주당 31달러로 금액을 상향하는 한편,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거래가 부산될 경우 지급할 해지 수수료까지 기존 58억 달러(약 8조 3000억 원)에서 70억 달러(약 10조원)로 인상했다. 이로서 파라마운트의 워너 브라더스 인수금액은 1110억 달러(약 159조 7천억 원)까지 치솟았다.

더욱이 여기에는 파라마운트의 은행들이 대출을 위한 지급 능력 요건을 충족하고자 필요할 경우 오라클 창업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래리 엘리슨이 추가 자금을 제공한다는 약속까지 포함됐다. 

이에 워너 브라더스 측은 파라마운트 측의 조건이 넷플릭스와의 기존 거래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해 계약 수정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이 이에 응하지 않고 워너 브라더스 인수를 포기한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주당 23.25달러, 넷플릭스와 합할 워너 브라더스 산하 HBO 맥스 부문을 주당 27.75달러로 산정해 총 720억 달러(약 105조 원)의 워너 브라더스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파라마운트가 경쟁 상대로 부상하자, 주당 27.75 달러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기업가치를 총 827억 달러(약 122조 원)로 책정하며 워너 브라더스 측에 인수계약을 최종적으로 제안했다. 

넷플릭스의 워너 브라더스 인수는 글로벌 OTT 플랫폼이 기존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를 인수하며 할리우드 지형을 바꿀 빅딜로 인식됐다. 더욱이 인수 금액이 122조 원까지 치솟아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파라마운트 측이 끝내 인수금액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기존 할리우드 제작사 간 인수합병이 다시 추진되는 모양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 브라더스에 앞서 지난해 스카이댄스와도 인수합병을 진행한 상태다. 이에 불과 1년 만에 할리우드 두 대형 제작사 파라마운트와 워너 브라더스가 합병되며 글로벌 공룡 미디어 그룹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휘선([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