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예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선예는 “아빠가 폐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스무 살 때부터 20년을 살다가 결국 장기들이 무너지는 상황이 되면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선예의 고모부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미국에서 활동할 때 아버지가 119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며 “할머니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선예가 전화로 끝까지 살려달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선예는 “당시 미국에 있어서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이후 코마 상태로 6개월 정도 계시다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이어 고모는 “처음 하는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많이 아플 때 ‘누나라면 선예를 맡기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선예는 비슷한 시기에 할아버지까지 떠나보냈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보다 먼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고 있던 시기에 죽음이 두 번이나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이 한 줌의 재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사람은 다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선예는 2013년 걸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선교사 출신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