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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월 15만원,밑바닥부터 시작 "..10주년 '팬레터' 출연한 배우 누구? ('전현무계획3')

OSEN

2026.02.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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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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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 계획3' 배우 이규형이 월 15만 원을 받던 대학로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27일 방송된 MBN ‘전현무 계획3’에서 이규형은 춘천의 한우 특수부위 ‘제비추리’ 맛집을 찾은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규형은 “22살에 뮤지컬을 시작했다. 경험 삼아 대학로 뮤지컬 오디션을 봤는데 붙었다”며 연기의 출발점을 전했다. 이어 “그때 조우진, 김성균 배우도 20대 시절 대학로에서 만나 함께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생활은 쉽지 않았다. 이규형은 “월 15만 원을 받았다. 교통비도 안 나오는 수준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계속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다가 35세에 영화에 처음 도전했다. 그런데 영화가 잘되지 않아 다시 무대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긴 무명 시간을 버텨온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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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가 “뮤지컬을 못 떠나는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이규형은 “무대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어디에서도 충족되지 않는다. 같은 연기를 해도 매번 컨디션이 다르고, 관객과 호흡을 주고받으며 함께 숨 쉬는 느낌이 있다. 전혀 지겹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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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작 뮤지컬 ‘팬레터’에 대한 자부심도 전했다. 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300석도 안 되는 소극장에서 시작해 예술의전당을 거쳐 지금은 1000석 규모 공연장까지 왔다. 초연부터 함께한 작품이라 더 뿌듯하다. 보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말했다.

월 15만 원의 궁핍했던 시절부터 무대를 지키며 내공을 쌓아온 시간까지. 이규형은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긴 여정을 차분히 돌아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전현무 계획3'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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