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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제2의 오타니, 193km 총알 타구→ML 8번째 진기록…타율 4할1푼7리 맹타로 어필하다

OSEN

2026.0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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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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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신예 잭 캐글리온(23)이 타구속도 193km의 총알 타구로 주목받았다. ML 역대 8번째 진기록이다. 

캐글리온은 아마추어 시절 투타 겸업을 했고, 강속구와 함께 호쾌한 홈런포로 활약해 ‘제2의 오타니’, ‘미국판 오타니’로 불렸다. 

캐글리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실버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캐글리온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성적을 12타수 5안타(1홈런), 타율 4할1푼7리, OPS 1.212로 끌어올렸다. 

인상적인 안타가 있었다. 3-0으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캐글리온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96.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풀스윙을 했고, 타구속도 120.2마일(193.4km)의 총알 타구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미국 매체들은 120마일의 타구 속도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살폈다. 2015년 스탯캐스트를 측정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120마일 이상의 타구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불과 7명이다. 

타격 파워에서 일인자로 꼽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가 16번이나 기록했고,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6차례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로라 하는 타자들은 단 1번 기록했다. 

지난해 120마일이 넘는 타구는 게레로 주니어와 크루스가 1번씩 기록했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MLB.com은 캐글리온의 2루타를 공식 X(구 트위터)에 소개했다. 이에 팬들은 "타구 소리를 듣고 공포를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고 감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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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글리온은 아마추어 시절 스타 플레이어였다. 플로리대 대학 시절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이자 홈런을 펑펑 때리는 좌타 거포로 활약했다. 2024년에는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대학 신기록을 세웠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캔자스시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투수 보다는 타자에 전념했다. 2024년 하이싱글 A에서 뛰고, 지난해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66경기 타율 3할3푼7리 20홈런 72타점 OPS 1.025 맹타를 터뜨려 빅리그로 콜업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2경기 타율 1할5푼7리 7홈런 18타점 OPS .532로 성장통을 겪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캐글리온은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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