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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여정에 "특별 선물…김주애는 소총 사격 '독사진' 공개

중앙일보

2026.02.27 15:41 2026.02.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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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노동시문=뉴스1
북한 노동당 9차 대회에서 당 부장으로 승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당 총무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을 만나 ‘특별히 준비한’ 선물인 신형저격수보총(소총)을 수여했다고 보도하면서 선물을 수여받은 김여정을 ‘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각종 대외 메시지를 내며 김정은의 입 역할을 해온 김 부장은 당대회 기간인 지난 23일 당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부장에 올랐다.

당시 북한 매체들은 그가 어떤 전문부서의 부장을 맡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총무부를 책임지게 됐다는 점이 처음 공개됐다.

당 내부 운영과 행정 실무를 맡는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총무부를 김여정이 관할하게 되면서 그의 당내 권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원 정치국 상무위원과 이번에 당 조직비서로 발탁된 것으로 보이는 김재룡 상무위원도 소총을 받았다. 통신은 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무력기관 주요지휘관, 인민군 대연합부대장 및 호위부대 지휘관도 수여 대상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동무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였다”며 “우리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 생산한 이 새세대 저격수보총은 정말로 훌륭한 무기이다. 이 선물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동무들의 남다른 수고에 대한 평가이고 절대적인 신뢰심의 표시”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동무들이 앞으로도 우리 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해 직책상의 의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딸 주애. 노동신문=뉴스1
김 위원장은 간부들에게 무기증서를 직접 수여했으며 함께 사격장에서 사격하며 시간을 보내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소총 수여식과 사격,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참석했다.

특히 북한 매체는 주애가 소총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의 단독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주애가 사격하는 김 위원장 옆에서 망원경을 보고 있는 사진과 김 위원장과 함께 간부들에 둘러싸여 있는 사진 등도 공개됐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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