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훈련을 펼쳤다.야구 대표팀은 KT와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지려 했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훈련만 진행했다.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6.02.27 / [email protected]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ML 빅리거가 합류한다. 드디어 완전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28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다. 대회를 앞두고 오사카에서 이정후, 김혜성 등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해 완전체 대표팀으로 일본프로야구 팀과 2차례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프로야구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KBO리그 구단들과 5차례 연습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됐는데, 류지현 감독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류 감독은 “야수들이 컨디션이 어제 경기까지 굉장히 올라온 상황에서 무리를 하면 안 되기에 마음 속으로는 거안사위(居安思危. 편한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한다) 마음을 가져야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지만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야수들은 오늘 쉬는 것이 굉장히 좋은 휴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수들의 투구 수는 지장이 있다. 불펜피칭으로 대체했다. 류 감독은 “오늘 송승기가 3이닝 던질 계획이었는데, 불펜에서 1이닝씩 던지고 쉬고 반복하며 실전처럼 3이닝을 던졌다. 김택연도 불펜 피칭을 했다. 노경은, 조병현도 경기조였는데 앞서 2경기에 등판해 오늘은 쉬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며 “전체적인 훈련 만족도는 90%”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불펜투수들의 컨디션이다. 류 감독은 “불펜 투수들의 구속이 시즌 정상 때보다 약 3~4km 정도 떨어져 있다. 본토로 넘어가고, 또 긴장감이 생기면 구속이 올라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2025년 9월 미국을 방문해 셰이 위트컴에게 이름을 마킹한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 KBO 제공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2025년 9월 미국을 방문해 저마이 존스에게 이름을 마킹한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 KBO 제공
대표팀은 28일 오사카로 이동한다. 이정후, 김혜성, 고우석 그리고 한국계 외국인 선수 셰이 위트컴, 저마이 존스, 데인 더닝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를 이룬다.
류지현 감독은 “김혜성은 2루수로 나간다”고 언급했고, “존스 선수는 외야 한 자리를 나가야 된다고 준비를 시켰다. 미리 전달을 했다. 위트컴 선수는 3루수와 유격수 두 포지션을 준비해달라는 얘기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외야는 이정후, 존스, 안현민이 주전으로 나서게 된다. 내야는 3루에 위트컴, 유격수 김주원, 2루에 김혜성, 1루는 노시환과 문보경이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기용할 전망이다. 김도영이 지명타자. 주전 포수는 박동원이다.
김주원 타석에 대타로 구자욱이나 문현빈을 기용하면, 위트컴이 3루에서 유격수로 자리를 옮기면 된다. 3루에는 노시환과 문보경 중 선발에서 빠졌던 선수가 교체로 투입하면 된다. 박해민과 신민재는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밑그림이다.
대표팀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3월 2일 한신 타이거스, 3월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결전의 장소 도쿄로 이동한다.
류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하기 때문에 타선의 조합, 연결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2차례 평가전을 통해 결정을 해야 될 것이다. 불펜 투수들의 구속과 구위에서 누가 더 좋으냐에 따라서 경기를 맡는 순번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오사카 평가전 계획을 밝혔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훈련을 펼쳤다.야구 대표팀은 KT와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지려 했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훈련만 진행했다.대표팀 곽빈이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류지현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27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