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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스승' 반 페르시, '신입생 윙어' 향한 비난에 "스털링, 오랫동안 못 뛴 선수" 옹호

OSEN

2026.02.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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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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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로빈 반 페르시(43)가 라힘 스털링(32, 페예노르트)을 향한 과도한 비판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이 스털링의 데뷔전을 두고 쏟아진 비난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이달 초 첼시와 상호 합의 하에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6억 32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한 뒤 페예노르트에 합류했다. 지난 주말 텔스타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2-1 승리를 함께하며 첫선을 보였다.

올 시즌 첼시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사실상 전력 외로 지냈던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출전 시간은 약 30분. 경기 직후 일부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빙판 위의 밤비(Bambi on Ice)"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혹평이 쏟아졌다. 은퇴를 권유하는 게시물도 있었다.

반 페르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트벤테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금이라도 맥락을 이해한다면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 과거에 무엇을 이뤘는지, 몇 달 동안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상급 선수에게 기대가 따르는 건 이해한다. 그럼에도 6개월 넘게 뛰지 못한 선수가 첫 30분을 소화했다고 해서 그렇게 비판하는 건 전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특유의 직설적인 문화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5~6주가 지나도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비판할 수 있다. 30분만 보고 강한 표현을 쏟아내는 건 부적절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스털링의 전 맨체스터 시티 동료 잭 그릴리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는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 존중이 필요하다"라며 비판 게시물에 반박했다.

스털링은 31세. 맨시티 시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긴 공백 끝에 새 출발에 나선 그를 향해 반 페르시는 방패를 들었다. 결과는 시간이 말해줄 일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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