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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을 것 같았다” 자신감 현실로 오현규 또 대기록, 팬들은 장사진…튀르키예 달군 오현규 열풍

OSEN

2026.02.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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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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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오현규(베식타스)를 향한 튀르키예 현지 열기가 심상치 않다. 경기장 안에서는 연속골, 경기장 밖에서는 매출 신기록이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현규가 사인회를 통해 베식타스 팬들과 만났다. 팬들의 관심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베식타스 JK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겨울 이적 직후부터 폭발했다.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괴즈테페 SK전에서는 후반 29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베식타스 역사상 이적 후 첫 리그 3경기 연속골은 오현규가 처음이다. 123년 구단 역사에 새 이름을 새긴 셈이다.

경기 후 그는 “오늘을 포함해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나간다. 그런 마음이 골로 이어지고 있다”며 “감독님께 가능하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태프가 그 말을 전달했고, 결국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관심은 경기력에만 머물지 않았다. 파나틱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홈구장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오현규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형성됐고, 팬들은 사인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다.

경제적 효과도 폭발적이다. 매체는 “사인회 현장에서 유니폼 1만 장이 판매됐다. 오현규는 2시간 50분 동안 쉬지 않고 사인을 이어갔고, 그 결과 구단은 5,000만 터키 리라(16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적 직후 만들어낸 상징적 수치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김천 상무를 거치며 성장했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셀틱 F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난 시즌 KRC 헹크에서 41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전반기에도 30경기 10골 3도움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베식타스 합류 후에도 골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팀은 28일 코자엘리스포르 원정에 나선다. 오현규가 4경기 연속골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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