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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킬러' 김도균 서울E 감독, '정효볼'도 꺾을까..."오늘도 이긴다면 진짜 수원에 강하다고 해주길[수원톡톡]

OSEN

2026.02.27 23:38 2026.02.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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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 고성환 기자.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 고성환 기자.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다시 한번 수원 삼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1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다.

올 시즌 K리그2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생팀' 용인FC, 김해FC, 파주 프런티어가 합류하면서 총 17개 팀이 맞붙으며 최대 4팀까지도 승격할 수 있다. 오랫동안 승격을 기다려온 수원과 이랜드를 비롯해 강등의 아픔을 겪은 대구, 수원FC에도 1부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인 셈.

수원과 이랜드는 나란히 승격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며 '승격 3수' 의지를 다졌고, 이적시장에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홍정호와 헤이스, 송주훈, 정호연, 김준홍 등을 폭풍 영입한 데 이어 고승범까지 품으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보강을 마쳤다. 

이랜드도 3년 차를 맞은 김도균 감독의 지도 아래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 에울레르를 완전 영입했고, 박재용과 김현을 영입하며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골키퍼 구성윤이 떠나긴 했으나 인천에서 민성준을 데려오며 빈자리를 잘 메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도균 감독은 "동계 훈련부터 준비를 잘했다. 물론 첫 경기라서 선수들의 몸 상태,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나올지 조금 걱정은 된다. 하지만 우리는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이 많고, 선수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오늘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OSEN=박준형 기자]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2부 K리그2)가 진행됐다.프로축구 K리그 29개 구단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E 김도균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6.02.25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2부 K리그2)가 진행됐다.프로축구 K리그 29개 구단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E 김도균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6.02.25 / [email protected]


수원의 선발 명단에 대해선 "예상과 같게 나왔다. 다 준비를 했다. 오히려 상대가 우리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최전방에서 '신입생' 박재용이 선발 출전한다. 김도균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스트라이커 쪽에 3명 다 고민을 많이 했다. 다 지금 컨디션이 좋다. 일단 1차적으로 우리가 전방에서 좀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박재용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최다 관중이 예상된다. 김도균 감독은 "조금은 변수가 될 거 같다. 선수들이야 처음엔 그런 분위기에서 조금 적응이 안 될 수는 있어도 경기 뛰다 보면 어느새 잊고 경기를 하게 될 거다.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양 팀 선수들이 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정말 좋은 경기, 좋은 기량을 펼쳐 보였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직력 면에선 이랜드가 한 수 위일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은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 상대는 감독이 바뀌고, 선수들도 명단을 보면 5명, 6명 바뀐 것 같다. 분명 영향이 있을 거다. 워낙 상대 감독님이 명장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 냈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스마르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도균 감독은 "제주 2차 동계 훈련에서 부상이 좀 있었다. 경기 전에 대화를 했다. 본인이 뛰고 싶긴 하지만, 선발로 나설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투입되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수원FC 시절부터 유독 수원에 강했던 김도균 감독이다. 그는 "뭐 수원하고 할 때는 매번 부담된다. 매번 부담되는데 오늘 경기 이기면 정말 강하다고 한번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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