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로 실격이 된 후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행보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 엇갈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린샤오쥔이 한국으로 출국했으며, 3월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직후지만, 중국 대표팀은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세계선수권 준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린샤오쥔이 한국 공항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 일정이 세계선수권 불참설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한 뒤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였던 밀라노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남자 500m, 1000m, 1500m 개인전과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까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 내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만큼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럼에도 그는 올림픽 직후 중국 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한 번 더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강조했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서는 자신을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밀라노에서의 성적을 문제 삼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시나스포츠 역시 올림픽 개인전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지적하며, 세계선수권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었음을 언급했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세계선수권에 불참할 경우 올림픽 이후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증명할 무대를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공식적인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의 선택이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12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