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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었지만 화가 좀 났다" 이정효 감독, 동점골에도 분노했던 이유..."연습한 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에"[수원톡톡]

OSEN

2026.02.28 02:13 2026.02.2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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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후반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헤이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후반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헤이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동점골에도 화를 냈던 이유를 공개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새 역사까지 탄생했다. 이날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공식 관중 수는 무려 2407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22265명의 전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홈 팬분들 앞에서 선수들이 역전승을 거뒀다는 건 팀으로서 더 끈끈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다. 아직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태도 면에서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그래도 결과를 가져온 점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개선해 나가는 상황이다. 오늘도 좋은 부분도 있고, 안 좋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해내려고 하는 모습을 봤다. 오늘 경기로 더 성장한 거 같다. 좋은 승리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박현빈의 동점골 이후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경기를 충분히 우리 템포대로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실점 후에 공격으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급한 마음이 있었다. 연습한 대로 차분히 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좀 화가 났다"라고 되돌아봤다.

깜짝 선발로 나선 2006년생 미드필더 김성주가 저돌적인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효 감독은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많은 걸 갖고 있다.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형의 선수다. 미드필더, 10번 자리, 8번 위치, 가짜 9번 위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아직은 가진 기량에 비해 포텐을 폭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 선수를 더 발전시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주 선수와 대화를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한번 더 키워보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경기 전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소개되자 관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경기 전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소개되자 관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사용한 소감은 어떨까.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에 김준홍 선수가 내게 긴장했냐고 물어보더라.내가  사우디에서 6만 2천 명 앞에서 7골을 먹었던 감독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팬분들이 많이 오신 건 솔직히 많이 신난다.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담이라기보다는 이렇게 큰 성원을 받고 큰 응원을 받으면 신나고 즐겁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면 이렇게 많이 찾아오시는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1분 만에 강현묵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그는 "처음엔 3명을 교체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밀어붙였다. 또 박대원이 근육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이준재까지 4명을 넣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코칭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눈 뒤 과감하게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수원 선수들의 달라진 태도를 칭찬했다. 그는 "실수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태도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역전시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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