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대어를 놓친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이번 패배를 발판 삼아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1-2 역전패했다.
그간 김도균 감독은 수원을 상대로 강했다. 이랜드에서만 5승 1패를 거뒀고,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13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이랜드 부임 이후 수원 원정에서 단 한 번도 2골 이상 실점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이랜드는 전반 19분 박재용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41분 박현빈을 놓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8분 강현묵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이랜드는 패배를 피하기 위해 경기 막판 공세를 퍼부어 봤으나 더 이상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먼저 수원 삼성 홈 개막전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수원 삼성이 승리한 거에 대해서 축하를 전해주고 다. 체급 차이가 조금 나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라면서도 "공을 소유했을 때 너무 빨리 잃어버렸다. 실점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인 실수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다. 이런 경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우고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반 선제골을 넣은 서울이랜드 박재용이 김도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신입생' 박재용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김도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김도균 감독은 "첫 선발로 개막전을 뛰었는데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적 후 첫 골 축하한다. 앞으로 경기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득점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더기대해 보겠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선 만족하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상대가 강했기 때문에 보완해야 될 점들이 많게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내용적으로 조금 좋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더 할 수 있는데 못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첫 경기가 굉장히 큰 공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발판 삼아서 변화하고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에울레르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도균 감독은 "지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체력적으로 조금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던 거 같다. 오히려 김현이 코쪽에 조금 심각하게 부상을 당한 거 같다. 오히려 그걸 더 체크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전 수원의 압박에 맞불을 잘 놨지만, 후반 들어 밀리기 시작한 이랜드다. 김도균 감독은 이에 대해 "전반에 전방에서 압박을 하면서 미드필더 체력들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 조금 밀린 느낌이 있었다. 수원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다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부에서도 조금 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되돌아봤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실점 장면에서 나온 수비 실수다. 김도균 감독은 "두 번째 실점 장면이 가장 아쉽다. 실수가 나왔는데 경기력에선 조금 밀리더라도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내고 견뎌내면 승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생기는데 그 부분이 결정적이었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