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대한 구체적 과정을 공개하며, 현재까지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미 중부사령부는 2월 28일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개시했다”며 “미군 및 동맹군은 오전 1시 15분(미 동부시간 기준) 이란 정권의 안보 체계를 해체하기 위해 즉각적 위협을 가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가 적시한 공격 대상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휘 통제 시설과 이란 방공 체계, 미사일 및 드론 발사 기지, 군용 비행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 공격목표에 대한 타격을 위해 작전 직후 공중·지상·해상에서 발사된 정밀 유도 무기(precision munitions)가 투입됐고, 중부사령부 산하 태스크포스 스콜피온 스트라이크는 전투에서 처음으로 저비용 자폭 공격 드론(one-way attack drones)을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대통령이 과감한 작전을 지시했다”며 이번 작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음을 재확인하며 “우리의 용감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장병들이 이에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또 “미군 및 동맹국의 초기 공습 이후 수백 건의 이란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현재까지)미군 사상자나 전투 관련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미군 시설 피해는 최소한이었으며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는 이란에선 최소 201명이 사망하고 747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ISNA 통신에 따르면 적신월사는 이란의 31개주 가운데 24개주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201명이 사망했다. 앞서 이란 매체들은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에 있는 여자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학교에서만 최소 85명이 사망했다. 통신은 이란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수는 향후 150~16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