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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나 직접 만나지 마라, 실망할 것" 스태프에 '욕설' 사건 언급..크리스찬 베일

OSEN

2026.02.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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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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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크리스찬 베일(52)이 팬들에게 자신을 직접 만나지 말라는 이색적인 경고를 전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 사이의 괴리감으로 인해 팬들이 느낄 '실망감'을 우려해서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찬 베일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더 브라이드!(The Bride!)' 프리미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베일은 "나는 영화 속 인물처럼 멋진 사람이 아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영화를 사랑하고 나서 실제로 나를 만났을 때, 그들의 눈에서 '진실한 나'에 대한 지독한 실망감을 읽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 속 모습이 나의 최선일 뿐이다. 그러니 절대 나를 만나지 마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자신 또한 영웅으로 생각하는 인물들을 직접 만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도 항상 영웅일 수는 없다"며 "그들이 하는 일(연기) 안에서만 영웅으로 남겨두고 휴식을 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17년 전 그가 겪었던 '세트장 난투극' 사건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영화 '터미네이터 제너레이션' 촬영 당시, 베일은 자신의 연기를 방해한 촬영 감독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어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행동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공개 사과했다.

베일은 과거 GQ 인터뷰에서도 “나는 현장에서 수다를 떨며 친해지는 타입이 아니다. 그게 내 한계”라고 인정했다. 

한편, 연기를 위해 파격적인 체중 감량과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베일은 신작 '더 브라이드!'에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프랭크' 역을 맡았다. 그는 매일 6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 고충을 토로하며, 분장실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찬 베일의 신작 '더 브라이드!'는 오는 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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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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