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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에 2월 수출 29% 급증…무역흑자 155억달러 ‘사상 최대’
중앙일보
2026.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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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한국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30% 가까이 증가하며 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월 기준 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67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했다. 설 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5억5000만달러로 49.3%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9개월 연속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
반도체 160%↑…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증가를 견인한 핵심은 반도체였다. 2월 반도체 수출은 251억6000만달러로 160.8%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20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월 기준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반도체를 포함해 5개에 그쳤다.
자동차 수출은 48억1000만달러로 20.8% 감소했고, 자동차부품 수출도 14억5000만달러로 22.4% 줄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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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7.5% 증가…13개월 연속 흑자
2월 수입은 519억4000만달러로 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5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 규모이며,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구조가 단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의 변동성과 품목 편중 심화는 향후 수출 구조의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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