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출전' LAFC, 휴스턴 상대 전반전 0-0...'손흥민 향한 태클' 카를로스 퇴장 변수 발생
OSEN
2026.02.28 18:32
2026.02.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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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LAFC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한 명 많은 상황에서 나서게 된다.
LAFC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2라운드 휴스턴 다이나모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퇴장 변수 하나로 후반 양상은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초반은 휴스턴의 공세였다. 전반 6~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카를로스와 루카스 할터의 연속 헤더가 나왔고, 골문 앞 혼전이 이어졌다. 위고 요리스가 중심을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LAFC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1분과 24분 드니 부앙가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고, 12분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첫 결정적 장면은 전반 26분이었다. 왼쪽에서 침투한 뒤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3분에는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LAFC가 연속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부앙가의 슈팅이 조너선 본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왼발 슈팅 역시 정면으로 향했다.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점점 과열됐다. 경고가 나오고, 거친 파울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볼을 잡아 돌아서는 순간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거칠게 저지했다. 태클은 손흥민의 왼쪽 발목을 향했고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냈다. 휴스턴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은 0-0. 스코어는 그대로지만 판도는 달라졌다. LAFC는 후반 45분을 한 명 많은 상황에서 치르게 됐다.
손흥민은 슈팅 2회와 공격 진영에서의 프리킥 유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직 골은 없지만, 후반의 중심에 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숫자가 바뀌었다. 이제 승부의 무게추는 LAFC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