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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니폼 입고 서울 상대한 이청용, "기분 오묘하고 남달라...선택 옳았다는 것 증명한다" [오!쎈 인터뷰]

OSEN

2026.02.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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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OSEN=인천, 이대선 기자]


[OSEN=인천, 정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인더비'를 치른 이청용이 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청용은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후 만난 이청용은 "결과는 아쉽지만, 앞으로 저희가 더 기대를 할 수 있는 그런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털어놨다. "겨울에 많이 쉬었고, 인천에 합류한 지 2주 조금 넘은 것 같다.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진 못했다. 몸 상태는 아직 100%는 아니다. 그래도 문제 없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개막전부터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명단에 들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연습할 때, 연습경기를 조금 더 소화했고 팀에 도움이 되고자 조금 서둘렀던 것 같다. 오늘 큰 도움이 못 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적 과정에서 윤정환 감독과 나눈 대화도 전했다. "감독님께서 제가 팀에 들어와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저도 울산에 오래 있었지만, 팀을 옮겨 인천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했다. 새로운 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점점 더 기대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을 상대로 인천 소속으로 처음 맞붙은 소감도 남겼다. "서울을 만나면 항상 기분이 남다르다. 인천에서 또 서울과 경기를 하게 되니 오묘했다. 그래도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팀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기쁨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민도 적지 않았다. "저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고민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앞으로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팀을 먼저 언급했다.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첫 경기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수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충분히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 제 개인적인 목표도 결국 팀의 목표와 같다. 팀이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이청용의 시선은 이미 다음 경기를 향하고 있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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