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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대신 '흐름'으로 압도한 손흥민...휴스턴전 스탯 '충격적'

OSEN

2026.02.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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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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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골은 없었다. 기록지는 오히려 더 두꺼웠다.

LAFC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 다이나모를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득점 대신 ‘숫자’로 경기를 지배했다.

공식 기록상 어시스트 2개. 하나는 1차 도움, 하나는 세컨더리 어시스트다. 후반 11분 델가도의 선제골을 직접 만들었고, 후반 37분 유스타키오의 쐐기골 과정에서도 출발점이 됐다.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어시스트 2개, 예상 어시스트(xA) 0.82. 기회 창출 6회, 이 중 ‘빅 찬스’ 4회를 만들어냈다. 단순 연결이 아니라 결정적 장면을 반복 생산했다는 의미다.

슈팅은 7차례. 유효 슈팅은 1회에 그쳤고 득점은 없었다. 기대 득점(xG)은 0.94. 페널티킥을 제외한 xG도 0.94다. 골만 터지지 않았을 뿐, 충분히 한 골 이상을 기대할 만한 경기였다. xGOT(유효 슈팅 기대 득점)는 0.21로 나타났다.

패스도 안정적이었다. 성공 패스 61회, 성공률 87.1%. 긴 패스는 1회 시도해 100% 성공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올린 게 아니라, 빌드업의 축으로도 기능했다.

드리블 성공 7회(성공률 63.6%). 볼 경합 성공 11회(61.1%). 공중볼 경합도 1회 시도해 성공했다. 상대 박스 안 터치 16회, 전체 터치 105회. 공격 지역에 깊숙이 관여하며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파울도 3차례 얻어냈고, 수비 가담으로 볼 회수 4회, 슈팅 블록 1회까지 기록했다. 전방에서 시작해 중원, 측면을 오가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의 퇴장을 이끌어낸 장면 역시 손흥민의 움직임에서 나왔다. 후반에는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또 다른 퇴장 상황에서도 중심에 있었다.

결국 스코어는 2-0. 득점자는 아니었다. 대신 경기의 흐름, 찬스의 출발점, 숫자의 대부분에 그의 이름이 찍혔다.

골이 빠졌을 뿐, 내용은 완성형에 가까웠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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