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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멀티골' 용인FC, 천안과 2-2 무승부...창단 첫 경기서 값진 승점 '1'

OSEN

2026.02.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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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창단 첫 경기,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용인FC가 K리그 데뷔전에서 의미 있는 무승부를 거뒀다.

용인은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와 2-2로 비겼다. 1만 521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구단 역사상 첫 공식전에서 승점 1을 챙겼다.

이름값은 분명했다. 석현준이 최전방에 섰고, 신진호와 김민우가 중원을 책임졌다. 포르투갈 출신 골키퍼 노보도 선발로 나섰다. 외국인 골키퍼가 K리그 무대에 선 건 오랜만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용인이 쥐었다. 가브리엘이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균열을 노렸다. 결정적인 장면은 천안 쪽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27분 혼전 상황에서 이동협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응은 빨랐다. 전반 33분 가브리엘이 박스 안 침투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구단 창단 첫 득점자 역시 가브리엘이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다시 실점했다. 후반 4분 라마스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보가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용인은 라인을 끌어올렸다. 역습 위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또 한 번 가브리엘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스 안에서 버티다 파울을 얻어냈고,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2-2.

막판까지 밀어붙였다. 세트피스와 측면 전개로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 골은 없었다. 천안 역시 날카로운 한 방을 노렸으나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결과는 무승부. 창단 첫 경기에서 두 골을 책임진 가브리엘의 존재감은 분명했다. 완성도는 더 다듬어야 한다. 첫 걸음은 가볍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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