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NC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8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구창모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까지 나왔다. 김진호, 전사민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타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워커 뷸러를 상대 선발투수로 만났지만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뷸러는 류현진(한화)과 함께 한화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오장한은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서호철도 5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제공
NC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 KBO리그에서 상대 원투펀치는 보통 외국인 투수들인데, 그런 투수들을 먼저 상대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선발 투수와 필승조급 투수들을 상대한 경험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도 전반적으로 잘 이뤄졌다”고 평한 이호준 감독운 “공격에서는 타격이 계획대로 나왔고, 주루 플레이는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었지만 과감한 시도들이 좋았다. 그동안 청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왔는데, 오늘은 선수들의 집중도가 확실히 달랐다. 집중력이 높아진 만큼 경기 내용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첫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NC는 이날 선발등판한 구창모를 비롯해 라일리 톰슨, 김녹원, 토다 나츠키가 먼저 한국으로 귀국한다. 오는 4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NC는 “시범경기 준비를 위해 먼저 입국할 예정”이라고 조기 귀국 이유를 설명했다.
2024년 리그 홈런왕(46홈런)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홈런 2위(36홈런)에 오른 맷 데이비슨도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를 위해 먼저 스프링캠프를 종료한다. 데이비슨은 캐나다 대표팀으로 WBC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